이번 포럼은 지역 산업 생태계와 대학 간 상생 협력을 강화하고,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마련된 행사로, 200여 개의 가족회사가 참여해 열띤 교류의 장을 이루었다.
올해 포럼에서 특히 주목받은 것은 경호스포츠과 ‘어벤져스 교수진’의 저력이었다. 경호·보안·스포츠 분야에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 겸비한 교수진은 평소에도 실무 중심 교육과 산학 협력 활성화로 정평이 나 있다.
그 중심에는 두 명의 핵심 인물이 있다. 바로 채규칠 교수가 운영하는 주식회사 강한친구들, 그리고 김현재 교수가 대표로 활동 중인 주식회사 킹핀볼(King Pin Ball)이다.
■ 강한 리더십과 실무 역량 인정…주식회사 강한친구들, 최고 베스트 업체로 선정
채규칠 교수의 주식회사 강한친구들은 올해 포럼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아 ‘베스트 업체’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회사는 민간 경비·보안 서비스 및 안전 교육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대학과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학생 실습·취업 연계 모델을 구축해 온 바 있다.
심사위원단은 “현장 기반 전문성, 교육 기여도, 지역사회 연계성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하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수상 소식을 들은 채 교수는 “학생들이 현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목표”라며 “앞으로도 대학과 함께 지역사회 안전 인프라 발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스포츠·레저 산업의 혁신 모델…주식회사 킹핀볼, 우수 가족회사 선정
한편 김현재 교수가 운영하는 주식회사 킹핀볼은 스포츠·레저·이벤트 산업에서 창의적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우수 업체’로 선정됐다.
킹핀볼은 다양한 스포츠 콘텐츠 개발, 청소년 체육 프로그램, 지역 축제 연계 체험 프로그램 등을 성공적으로 운영해온 기업으로, 최근에는 대학과 함께 드론 스포츠·모션 기반 체육 프로그램 개발에도 참여하며 혁신성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현재 교수는 “동서울대학교 경호스포츠과와의 협업은 기업의 성장뿐 아니라 학생들의 실무 경험 확장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가져왔다”며 “앞으로도 교육·산업·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경호스포츠과 “현장형 산학협력의 표본”… 학과 위상 다시 한번 증명
이번 수상은 단순히 두 기업의 성과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경호스포츠과 전체의 산학협력 역량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로 평가된다.
학과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현장에서 뛰고 있는 교수진이 대학 교육과 기업 활동을 연계해 실제 취업·창업의 길을 넓힌 결과”라며 “앞으로도 BEST200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및 지역 산업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동서울대학교는 매년 가족회사 포럼을 통해 우수 업체를 선정하고 산학협력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2025년 포럼은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참여율과 성과로 ‘산학 상생 모델’의 대표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 지역 산업·대학·기업이 함께 만든 성과
이번 포럼에서의 베스트 업체 선정은 단순한 수상을 넘어, 지역사회와 대학, 그리고 기업이 함께 만든 상생 협력의 상징적 성과로 평가된다.
향후 동서울대학교의 산학 협력 구조가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