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박주봉 감독이 이끄는 한국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이 제19회 세계혼합단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28일 중국 샤먼에서 열린 2025 수디르만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캐나다를 4-1로 격파했다.
수디르만컵은 남자 단식, 여자 단식, 남자 복식, 여자 복식, 혼합 복식 4경기를 치러, 승자를 가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대만, 캐나다, 체코와 함께 B조에 편성됐으며,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앞서 1차전에서 체코를 4-1로 꺾었던 한국은 캐나다도 4-1로 격파하며 2승을 기록, 최소 조 2위를 확보하며 8강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 지었다.
한국은 1경기에 출전한 남자 단식 전혁진이 빅터 라이에 0-2(10-21 21-23)로 완패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하지만 2경기에서 부상에서 회복한 안세영이 미셸 리를 2-0(21-16 23-21)으로 격파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기세를 탄 한국은 남자 복식 강민혁-기동주, 여자 복식 김혜정-공희용, 혼합 복식 이종민-채유정이 연달아 승리를 거두며 4-1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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