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자유계약선수(FA) 계약으로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은 고예림의 보상 선수로 이예림을 지명했다.
현대건설은 28일 "고예림의 FA 이적으로 페퍼저축은행에 이예림을 보상 선수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예림은 지난 2015-2016시즌 신인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돼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이후 많은 기회를 받지 못하며 실업 배구로 향했지만, 2021-2022시즌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해 프로 무대에 복귀했다.
2024-2025시즌에는 페퍼저축은행에서 뛰었으며 정규리그 전 경기(36경기)에 출전해 87점을 기록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내부 FA 3명 가운데 베테랑 양효진과 1년 총액 8억 원에 계약했으며, 고예림은 페퍼저축은행, 이다현은 흥국생명으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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