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파과' 김성철이 뮤지컬계 아이돌이란 수식어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파과'(감독 민규동·제작 수필름) 김성철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파과'는 바퀴벌레 같은 인간들을 처리하는 조직에서 40여 년간 활동한 레전드 킬러 조각(이혜영)과 평생 그를 쫓은 미스터리한 킬러 투우(김성철)의 강렬한 대결을 그린 액션 드라마다. 김성철은 극 중 조각을 쫓은 킬러 투우 역할을 맡았다.
김성철은 최근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이는 등 뮤지컬계 아이돌로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다.
이날 김성철은 해당 수식어에 대해 묻자 "영화계 아이돌 되겠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단 한 번도 '뮤지컬계 아이돌'이라 생각해 본 적 없는데, 해마다 팬들의 연령층이 다른 것 같다"며 "최근에는 10대들이 많아진 것 같다. 몇 년 전에는 20대였다. 결혼하고 싶다고 하는 팬들은 10대더라"고 놀라워했다.
그러면서 "아마 '티라미수 케익' 때문인 것 같다. 송은이 선배 유튜브 채널에 나갔을 때 이에 대한 고민을 말하기도 했는데, '그거 평생 간다'고 하더라. 이젠 인정하기로 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파과'는 오는 30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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