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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릴라드, 아킬레스건 파열 의심…"그다지 좋지 않아"
작성 : 2025년 04월 28일(월) 15:30 가+가-

릴라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밀워키 벅스에 악재가 발생했다. 데미안 릴라드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밀워키는 28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7전 4선승제) 1라운드 4차전 인디애나 페이서스와의 홈 경기에서 103-129로 졌다.

이로써 밀워키는 시리즈 1승 3패를 기록, 탈락 위기에 놓였다.

이날 경기 중 밀워키에 위기가 찾아왔다. 1쿼터 중반 릴라드가 팀 동료 게리 트렌트 주니어의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려는 과정에서 왼쪽 다리 아랫부분을 붙잡은 채 바닥에 쓰러졌다.

이어진 파울 상황에서 주변의 도움을 받아 일어난 그는 다리를 절뚝거렸고, 결국 부축을 받아 코트를 떠나야 했다.

AP통신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릴라드는 아킬레스건 부상을 입었을 가능성이 높다"며 "29일 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 보도했다.

닥 리버스 밀워키 감독은 "분명히 하퇴 부상이다. 솔직히 말해서 그다지 좋은 상태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부상에서 돌아온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특히 뼈아프다. 이보다 앞서 릴라드는 오른쪽 다리 심부정맥혈전증으로 인해 정규 시즌 14경기를 남겨두고 이탈했다. 그는 약 한 달간 결장 후 PO 1라운드 2차전에 복귀했는데, 단 3경기를 소화한 채 다시 코트를 떠나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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