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핸드볼연맹(KOHA)은 '신한 SOL페이 24-25 핸드볼 H리그' 여자부 개인상에 대한 시상식을 27일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2차전 종료 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여자부 신인상(상금 100만 원)은 대구광역시청 정지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득점상(상금 100만 원)은 부산시설공단 이혜원, 어시스트상(상금 100만 원)은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 GK상(상금 100만 원)은 SK슈가글라이더즈 박조은, 감독상(상금 300만원)은 정규리그와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끈 SK슈가글라이더즈 김경진 감독이 수상했다.
포지션별 베스트7(각100만 원)에는 삼척시청 박새영(GK), 서울시청 우빛나(LB),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CB), 부산시설공단 이혜원(RB), 광주도시공사 서아루(LW), 삼척시청 전지연(RW), 경남개발공사 김소라(PV)가 선정됐다. 그리고 베스트 에너지상(상금 50만 원)은 부산시설공단 이혜원, 베스트팀상(상금 50만 원)은 부산시설공단이 수상됐다.
신인상을 수상한 대구광역시청 정지인은 시즌 21경기에 출전하여 총 813분(출전 게임당 평균 38분)을 코트에서 활약하며 109득점 48어시스트로 신인 중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정지인은 "중간에 부상도 있었고, 정체되는 구간이 있어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불안함을 이겨내고 한 번밖에 못 받는 신인상을 받아서 너무 기쁘다. 팀원들의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제가 이 상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팀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시즌을 경험하면서 제가 잘하는 장점이 있다고 해도 다른 팀들이 분석하므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한다는 걸 많이 느꼈다. 다음 시즌에는 힘을 길러서 원래 제가 가지고 있던 장점과 합쳐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득점상 부산시설공단 이혜원은 20경기 출전 154골, 어시스트상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은 101어시스트, GK상 SK슈가글라이더즈 박조은은 252세이브(방어율 41.72%)를 기록했다. 이혜원이 득점상과 베스트7(RB), 베스트 에너지상 등 3관왕에 올랐고, 박새영(정규리그 MVP, 베스트7 GK)과 강경민(어시스트, 베스트7 CB)은 각각 2관왕을 차지했다.

사진=한국핸드볼연맹 제공
베스트7 부문 베스트 레프트백으로 선정된 서울시청 우빛나는 827분 출전하여 139득점, 79어시스트, 베스트 센터백 SK슈가글라이더즈 강경민은 818분 출전하여 99득점, 101어시스트, 베스트 라이트백 부산시설공단 이혜원은 1015분 출전하여 154득점, 36어시스트, 베스트 레프트윙 광주도시공사 서아루는 895분 출전하여 94골, 8어시스트, 베스트 라이트윙 삼척시청 전지연은 1050분 출전하여 98득점, 10어시스트, 베스트 피벗 경남개발공사 김소라는 1,070분 출전하여 115득점, 23어시스트, 베스트 골키퍼 삼척시청 박새영은 1124분 출전하여 291세이브, 방어율 39.38%를 기록했다.
베스트 에너지상은 핸드볼 분석 프로그램인 비프로 핸드볼 시스템 Data를 분석하여 시즌 기간 코트에서 가장 많이 활동한 선수를 대상으로 선정했는데, 부산시설공단 이혜원은 1015분 출전하여 총 109.849km에 걸쳐 코트를 누볐다.
홈 경기에서 마케팅 및 관중 동원 등 팬 친화적인 활동을 벌인 팀에게 수여하는 베스트팀상(상금 100만원)은 부산시설공단이 받았으며, 심판상(상금 각 50만원)은 배성현 심판과 구본옥 심판이 수상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