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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 6이닝 2실점' KIA, 선두 LG에 위닝 시리즈 달성…한화, 키움, 삼성도 연승 성공
작성 : 2025년 04월 27일(일) 17:06 가+가-

제임스 네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KIA 타이거즈가 단독 선두 LG 트윈스에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냈다.

KIA는 2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LG와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연승에 성공한 KIA는 13승 15패를 기록, 7위에 자리했다. LG는 20승 9패로 1위를 유지했다.

KIA 선발 투수 제임스 네일은 6이닝 4피안타 3탈삼진 4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승패 없이 물러났다.

타선에선 박찬호와 김선빈이 멀티 히트를 쳤고, 최형우는 홈런포를 가동하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LG 선발투수 임찬규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사사구 3실점을 기록했지만, 승패 없이 내려갔다.

KIA가 포문을 열었다. KIA는 1회말 박찬호의 중전 안타, 김선빈의 2루타로 만든 1사 2, 3루에서 최형우가 2루수 방면 땅볼을 쳤고, 그 사이 3루 주자 박찬호가 홈을 밟아 1-0을 만들었다.

LG는 병살타에 발목이 잡혔다. 2회초 문보경이 좌전 안타, 오지환이 볼넷으로 출루한 무사 1, 2루에서 박동원이 2루수 방면 병살타를 쳤고, 문성주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3회에도 LG는 신민재의 내야 안타, 김현수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오스틴이 1루수 파울 플라이로 잡히며 침묵을 이어갔다.

KIA가 대포로 기세를 올렸다. 4회말 선두타자 최형우가 임찬규의 초구 140km/h 직구를 때려 우익수 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2-0으로 앞서 나갔다.

LG도 침묵을 깼다. 6회초 홍창기와 김현수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오스틴의 1타점 우전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계속된 무사 1, 3루에서 문보경이 병살타를 쳤고, 그 사이 3루 주자 김현수가 홈을 밟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일격을 맞은 KIA가 다시 힘을 냈다. 7회말 최원준이 우전 안타, 김태군이 볼넷, 김호령이 희생번트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박찬호가 1루수 땅볼을 치며 홈으로 쇄도하던 최원준이 잡혔다. 그렇게 무득점으로 끝나는 듯 했지만, 김선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치며 3루 주자 김태군이 홈으로 들어와 3-2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승기를 잡은 KIA는 9회초 마운드에 마무리 정해영을 올렸다. 정해영은 1사 후 박동원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후속타자 문성주와 박해민을 깔끔하게 처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KT위즈를 4-3으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연승에 성공한 한화는 17승 13패를 기록했고, 연패에 빠진 KT는 14승 1무 14패로 5위를 유지했다.

한화 선발투수 코디 폰세는 7이닝 3피안타 4탈삼진 4사사구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5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선 이진영이 3타수 3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T 선발투수 오원석은 6이닝 4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2실점(1자책)으로 호투했지만, 시즌 2패(3승)째를 떠안았다.

키움 히어로즈도 SSG랜더스를 7-3으로 완파했다.

연승에 성공한 키움은 11승 20패로 최하위를 유지했고, SSG는 13승 14패로 6위에 머물렀다.

키움 선발투수 하영민은 6이닝 5피안타 6탈삼진 3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4승(3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선 최주환이 5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오선진이 홈런 포함 5타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SSG 선발투수 김광현은 3.1이닝 9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사사구 7실점으로 시즌 4패(1승)쨰를 기록하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는 NC 다이노스를 8-4로 승리하며 5연승을 질주했다.

5연승에 성공한 삼성은 17승 12패를 기록, 단독 2위로 올라섰다. 3연패를 당한 NC는 9승 16패로 9위에 머물렀다.

삼성 선발투수 데니 레예스는 5이닝 2피안타 1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시즌 3승(1패)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르윈 디아즈가 5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고, 류지혁도 5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NC 선발투수 신민혁은 4이닝 6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2사사구 3실점으로 시즌 2패(1승)째를 당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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