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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결장' 두산, 롯데전 선발 라인업 공개…이승엽 감독 "29일부터 출전 예정"
작성 : 2025년 04월 27일(일) 11:58 가+가-

양의지 / 사진=DB

[잠실=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양의지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두산은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에 앞서 두산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인태(좌익수)-제이크 케이브(우익수)-양석환(1루수)-김재환(지명타자)-오명진(2루수)-강승호(3루수)-김기연(포수)-박준영(유격수)을 출격시킨다. 선발 투수는 최승용이다.

경기 전 두산 이승엽 감독은 취재진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두산은 포수 양의지가 다시 한 번 결장한다. 양의지는 지난 25일 펼쳐진 롯데와의 3연전 첫 경기에서 한 타석 만 소화한 뒤 옆구리에 불편함을 느껴 교체됐다. 이후 전날(26일) 경기에 결장했고, 이번 경기에서도 라인업에 빠졌다.

이승엽 감독은 "오늘까진 결장할 예정이다. 다음주부터 이상이 없다면 정상적으로 출전할 것이다. 다행히 큰 이상은 없지만, 잔부상이 있을 나이기 때문에 저희가 면밀히 체크를 해야 된다. 최악의 경우도 대비했었는데 검사 결과를 들어보니 괜찮은 것 같다. 내일까지 조절하고 다음주부터 정상적으로 출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최근 두산의 마무리 김택연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일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실점한 데 이어 전날 롯데와의 경기에서도 1.1이닝 1피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승엽 감독은 "본인은 세이브 상황에서 던지는 투수인데, 어제는 제가 쓸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어서 흔들린 부분이 있는 것 같다. 그리고 투구수 25개 정도로 예상하고 맞춰서 끊었지만, 아무래도 두 번째 이닝에 들어가면서 흔들렸던 것 같다. 하지만 위기에서 1실점으로 잘 막았기 때문에 (김)택연이에 대한 믿음은 변함 없다"며 신뢰를 보였다.

전날 선발투수인 잭로그는 7이닝 7피안타 10탈삼진 1사사구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하지만 5회까지 잘 던지다가 6회에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승엽 감독은 "6회 당시 더블 스틸을 당하면서 실점이 발생했는데, 사인 부분에서 미스가 있었다. 실점을 하지 않아야 도리 상황이었는데, 실점을 했고 7회에 1실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2실점이면 2선발의 역할을 충분히 해줬고, 투구수 조절도 잘했기 떄문에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이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근 콜업된 오명진이 꾸준하게 활약을 해주고 있는 점은 두산에 고무적이다. 이승엽 감독은 "조금씩 경험이 더 쌓이면서 진짜 1군 무대에서 뛸 수 있는 선수로 발전해나가고 있는 것 같다. 이제 상대 편에서 오명진 선수에 대해서 데이터가 있을 것이고, 약점과 강점이 명확하게 드러날 수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선수 본인과 코치, 데이터 팀하고 잘 협업해서 약점을 보완한다면 더 성장하지 않을까 싶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경기에선 김인태가 일주일 만에 선발로 나선다. 이승엽 감독은 "득점을 낼 수 있는 상황에서 내야 되는데, 대타로 쓰기는 사실 좀 아깝다. 지금 (양)의지도 빠져 있는 상황에서 득점력을 좀 더 올리려면 (김)인태가 한 번이라도 더 타석에 많이 서서 좋은 컨디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게 맞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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