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가수 박서진이 고등학교를 중퇴한 여동생이 교복을 입은 모습에 만감이 교차했다.
26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는 박서진이 여동생 효정과 함께 놀이공원을 찾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효정은 "이런 데 왔으면 교복 한번 입어야지"라고 말했다. 박서진은 "놀이동산에서 교복을 왜 입냐"며 샘플사진을 가리켰다. 이어 "너랑 나는 절대 이 비주얼 안 나온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박서진은 효정의 요구를 들어줬다. 박서진이 "네가 교복 치마를 입겠다고?"라며 못마땅해하자, 효정은 "나랑 바꿔입을래?"라며 웃었다.
박서진은 효정의 치마 사이즈를 보고 "이거 이불 아니냐"고 놀렸다. 이어 교복을 갈아입고 나온 그는 동생이 교복을 입은 모습을 보고 속내를 털어놨다.
박서진은 "안 어울릴 줄 알았는데 의외로 교복이 잘 어울리기도 하고, 교복 입은 모습 보니까 학교는 못 다니더라도 검정고시 빨리 봐서 고등학교 졸업이라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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