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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선7, 덕신EPC 챔피언십 3R 선두 질주…첫 승 보인다
작성 : 2025년 04월 26일(토) 17:28 가+가-

김민선7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민선7이 생애 첫 승을 향해 가까이 다가섰다.

김민선7은 26일 충북 충주의 킹스데일 골프클럽(파72/672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덕신EPC 챔피언십(총상금 10억 원, 우승상금 1억8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김민선7은 이틀 연속 선두를 달렸다. 2위 임진영(4언더파 212타)과는 4타 차.

김민선7은 지난 2023년 정규투어에 데뷔했으며, 최고 성적은 준우승 2회이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승에 도전한다.

이날 3타 차 선두로 출발한 김민선7은 4번 홀에서 약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8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9번 홀과 11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2위와의 차이를 4타로 벌렸다.

순항하던 김민선7은 12번 홀에서 보기를 범한 뒤 한동안 파 행진을 이어가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그러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를 잡으며 4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김민선7은 "어제보다 핀 위치가 훨씬 까다로워서 힘들었지만 끝까지 집중해서 잘 마무리했다. 만족한다"고 3라운드를 돌아봤다. 이어 "미스가 몇 번 나왔지만 최악의 상황은 아니어서 충분히 파 세이브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단순하게 공략한 것이 도움이 됐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4타 차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게 된 김민선7은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김민선7은 아직 정규투어에서 우승한 적은 없지만, 지난해 시즌 종료 후 펼쳐진 위믹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김민선7은 또 "이벤트 대회이지만 우승을 한 번 해봐서 자신 있게 플레이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그때 쇼트게임 보완이 필요하다고 느껴서 겨울 동안 열심히 했는데, 올 시즌 대회를 하면서 보완이 된 것 같다고 느낀다"고 전했다.

최종 라운드에 대한 각오도 밝혔다. 김민선7은 "타수 차가 조금 있지만 내일 18홀 한 타 한 타 소중히 생각하면서 플레이 하겠다"고 다짐했다.

임진영은 3라운드에서 6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4언더파 212타를 기록, 2위로 올라섰다. 아직 정규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임진영은 이번 대회에서 첫 승에 도전한다.

방신실과 정윤지는 3언더파 213타로 공동 3위, 유현조와 황정미, 정소이는 1언더파 215타로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현경은 이븐파 216타로 8위에 자리했다. 박지영과 홍진영2, 이채은2, 강지선은 1오버파 217타로 공동 9위에 포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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