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시우와 배상문이 팀을 이뤄 출전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에서 컷 탈락의 쓴맛을 봤다.
김시우-배상문은 26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애번데일의 TPC 루이지애나(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8타를 기록한 김시우-배상문은 컷(10언더파 134타) 통과에 실패하며 대회를 조기 마감했다.
취리히 클래식은 2명의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출전하는 대회로, 1, 3라운드는 포볼(2명이 각자 공을 쳐 더 나은 스코어를 반영하는 방식), 2, 4라운드는 포섬(2명이 공 하나를 번갈아 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시우-배상문은 1라운드 포볼에서 5언더파 67타를 쳤지만 공동 72위에 머물렀고, 2라운드 포섬에서도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한편 아이재이아 살린다-케빈 벨로(이상 미국)는 중간합계 17언더파 127타를 기록,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앤드류 노박-벤 그리핀(이상 미국)은 16언더파 128타로 2위, 니콜라이 호이고르-라스무스 호이고르(이상 덴마크)는 15언더파 129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셰인 로우리(아일랜드)는 11언더파 133타로 공동 16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