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KBO리그 첫 경기를 마친 맥브룸이 소감을 밝혔다.
SSG 랜더스는 2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SSG는 13승 12패를 기록했다.
이날 대체 외국인 타자로 첫 경기를 치른 맥브룸은 4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경기 후 맥브룸은 "너무 재밌었다. 이제 막 한 경기를 한 거지만 처음 경험해 보는 야구라 흥미로웠다. 야구는 어디나 다 똑같지만, 분위기는 달랐던것 같다. 인상적이었다"고 데뷔전 소감을 전했다.
현재 컨디션에 대해서는 "시차적응은 지금도 하는 중이다. 조금 졸립긴 하다. 그래도 시차는 시간이 해결해 줄 문제라고 생각한다. 빨리 적응해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SSG 팬들의 열띤 응원을 첫 경험한 맥브룸은 "너무 멋있었다. 미국과 일본에서는 느껴보지 못한 응원 문화였다. 한국에 오기 전에 들었던 것보다 훨씬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맥브룸은 끝으로 "내 생에 평생 잊지 못할 하루였다. 오늘은 푹 잘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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