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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트리플A서 시즌 9·10호 도루 성공…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은 중단
작성 : 2025년 04월 25일(금) 14:36 가+가-

김혜성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김혜성(LA 다저스)이 마이너리그에서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했다.

다저스 산하 트리플A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에서 뛰고 있는 김혜성은 25일(한국시각) 미국 유타주 사우스조던 더 볼파크 앳 아메리카 퍼스트 스퀘어에서 열린 솔트레이크 비스(LA 에인절스 산하)와의 원정 경기에서 1번 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석 4타수 무안타 1볼넷 2도루 1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경기에서 김혜성은 무안타로 침묵하며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 중단됐지만, 9호, 10호 도루를 기록하면서 두 자릿수 도루를 작성했다.

김혜성의 마이너리그 타율은 0.253으로 하락했다.

이날 김혜성은 첫 타석부터 좋은 선구안을 보였다. 1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혜성은 1스트라이크 후 볼 네 개를 연속해서 골라내며 볼넷으로 출루했다. 이후 김혜성은 2루 도루까지 성공시켰고, 후속 타자 달튼 러싱의 안타, 마이클 차비스의 내야 땅볼로 홈을 밟아 득점을 올렸다.

2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나선 김혜성은 1스트라이크 1볼에서 선발투수 다코타 허드슨의 88.7마일(약 142.7km) 포심 패스트볼을 타격했으나 좌익수 직선타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4회초 1사 2, 3루 득점권 찬스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이했다. 김헤성은 2루수 방면을 땅볼을 쳤고, 2루수가 홈으로 쇄도하던 3루 주자를 잡아내면서 김혜성은 1루에 들어갔다. 1루에 안착한 김혜성은 곧장 2루 도루를 성공시켰다. 하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엔 실패했다.

팀이 6-4로 리드하고 잇는 6회초 1사 후 네 번째 타석에 등장한 김혜성은 바뀐 투수 메이슨 어라의 3구 92.3마일(약 148.6km) 싱커를 타격했으나 3루수 땅볼로 잡혔다.

7회초 2사 2루 득점권에서 다섯 번째 타석에 나타난 김혜성은 이번엔 2루수 땅볼로 잡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오클라호마시티는 1회와 7회에 4점을 내는 빅이닝을 바탕으로 10-7 승리를 가져갔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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