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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틀러, MRI 결과 구조적 손상 없어…3차전 출전 여부는 미지수
작성 : 2025년 04월 25일(금) 14:01 가+가-

버틀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경기 중 부상으로 이탈했던 지미 버틀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골반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ESPN은 25일(한국시각) "골든스테이트의 스타 버틀러는 둔근에 심한 타박상을 입어 3차전에 출전하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버틀러는 MRI 검사를 받았고, 그 결과 골절 등 구조적 손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를 고려하면 골든스테이트는 최상의 시나리오가 나온 것"이라 설명했다.

골든스테이트는 24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7전 4선승제) 1라운드 2차전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94-109로 패배했다.

이로써 골든스테이트는 원정에서 열린 2연전을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홈으로 장소를 옮겨 3-4차전 반등을 노린다.

이날 경기 중 골든스테이트에 악재가 발생했다. 1쿼터 막판 아멘 톰슨이 리바운드를 잡으려는 과정에서 버틀러와 크게 충돌했다. 버틀러는 코트에 쓰러진 채 고통을 호소했고, 톰슨의 파울로 얻은 자유투 2개 중 하나를 성공시킨 뒤 결국 코트를 떠났다.

다행히 큰 부상은 넘겼지만 만약 버틀러가 3차전에 나서지 못한다면 골든스테이트에는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버틀러는 지난 2월 트레이드를 통해 팀에 합류했다. 버틀러의 영입 후 골든스테이트는 정규시즌, 플레이 인 토너먼트, 포스트시즌 경기를 포함해 25승 9패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했다.

특히 지난 1차전에선 25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 5스틸을 기록하며 팀의 95-85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2차전에서도 부상 전까지 약 8분을 소화하며 3점 2리바운드를 올렸다.

ESPN은 "버틀러는 3차전 경기 시작 전까지 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그의 복귀 여부는 앞으로 이틀 동안 그의 몸 상태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스티브 커 골든스테이트 감독은 2차전 후 "버틀러가 경기에 출전할 수 있길 바라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선발 선수, 선수 로테이션 등 모든 걸 다시 생각해야 한다"며 "여러 가지 옵션을 검토하고 계획을 세울 예정"이라 말했다.

이에 ESPN은 "버틀러가 3차전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조나단 쿠밍가가 더 큰 역할을 맡을 수 있다. 그는 포스트시즌 첫 경기에서 26분 동안 11점을 기록했지만, 12개의 야투 중 4개를 성공시켰다"고 덧붙였다.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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