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유승민)는 국내 생활체육 동호인 최대의 축제인 '2025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하 '대축전')'을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전라남도 일원에서 개최한다.
▲ 생명의 땅 전남에서 펼쳐지는 17개 시·도 2만여 명의 동호인들의 축제
2001년 제주에서 '국민생활체육전국한마당축전'이라는 명칭으로 시작된 대축전은, 생활체육을 통한 국민의 건강 증진과 지역·계층 간 화합에 기여하며 전국 최대의 생활체육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대축전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총 2만2676명의 선수단이 참가하여 41개 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벌인다. 종목별 경기는 전라남도 17개 시·군에 위치한 59개 경기장에서 세부종목별로 치러진다. 시·도별 선발전을 거쳐 올라온 대표 선수들이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지역 및 세대 간 화합의 장을 만들어 갈 예정이다.
▲ 대축전 기간 내 '제29회 한일생활체육교류 초청행사'도 함께 열려
대축전 기간 내 '제29회 한·일생활체육교류 초청행사'가 함께 개최된다. 일본 에히메현과 이시카와현의 30세 이상 생활체육 동호인 151명으로 구성된 일본 선수단은 축구, 배드민턴, 테니스 등 총 8개 종목에 참가한다.
일본 선수단은 24일 오후 7시 호텔현대 바이 라한 목포에서 열리는 환영연을 시작으로, 대축전 개회식(25일), 종목별 대회 출전(26-27일), 문화 탐방 및 환송연(28-29일) 등의 일정을 진행하게 된다. 오는 9월에는 한국 선수단 8종목 158명이 일본 에히메현에서 개최되는 '일본 스포츠 마스터즈 2025'에 초청 받아 스포츠 및 문화 교류를 통해 양국 동호인 간 우호를 다지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최고령자는 만 91세 어르신, 최연소자는 만 6세 어린이
이번 대회 참가 동호인의 평균 연령은 46.67세로, 60대가 3113명으로 가장 많이 많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선수단이 2098명으로 가장 큰 규모다. 최고령 참가자는 부산광역시 파크골프 종목 선수인 이태로(만 91세) 어르신이며, 최연소 참가자는 광주광역시 빙상 종목 선수인 신유주(만 6세) 어린이다.
▲ 개회식, '전라남도의 맛, 멋, 정 그리고 새로운 기회' 선보여
개회식은 25일 오후 5시 40분부터 목포종합경기장에서 개최된다. 'OK! NOW 전남! 활기UP 생활체육!'이라는 대주제 아래, 정·관계, 체육계 등 각계 인사를 비롯해 시·도 종목별 참가자, 도민 관람객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특히 1부에서는 전라남도의 맛, 멋, 정을 나타내는 유쾌한 공연이 펼쳐지고, 2부에서는 ‘전라남도의 하늘을 밝히는 새로운 기회’를 주제로 한 드론라이트쇼가 이어진다.
아울러, 대한체육회에서는 대회 기간 중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스포츠클럽·체육인 전자지갑 홍보관을 운영하여 다양한 사업을 안내하고 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고자 한다.
이번 대축전은 대한체육회 주최, 전라남도 및 전라남도체육회 주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정보는 대회 공식 홈페이지와 전라남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