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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댈러스 제이슨 키드 감독, EPL 에버턴 구단주로 합류
작성 : 2025년 04월 25일(금) 11:02 가+가-

제이슨 키드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NBA 레전드 제이슨 키드 댈러스 매버릭스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의 구단주로 합류했다.

에버턴은 25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NBA 댈러스 키드 감독이 프리드킨 그룹의 라운드하우스 캐피털 홀딩스에 합류해 구단주의 일원이 됐다"고 발표했다.

키드는 "새로운 경기장과 함께 밝은 미래가 눈앞에 있는 이 중요한 순간에 에버턴 구단주로 합류하게 돼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에버턴의 마크 왓츠 회장은 "NBA 최고의 선수 중 하나이자 성공적으로 감독 생활을 보내고 있는 키드의 지식과 위닝 멘털리티는 에버턴에 엄청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키드는 NBA 레전드 선수 중 한 명이다. 그는 선수 시절 NBA 올스타 10회 선정, 미국대표팀 에서 올림픽 금메달 2개(2000, 2008년)를 따냈다.

현역 은퇴 후 키드는 지도자의 길을 걸었다. 브루클린 네츠와 밀워키 벅스에서 감독 생활을 했고, LA 레이커스 코치를 거쳐 2021년부터 댈러스에서 감독직을 맡고 있다.

미국 스포츠 스타들이 유럽 축구 경영에 합류하는 것은 빈번히 일어나는 추세다. 영국 매체 'BBC'에 따르면 현재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 중 14곳은 미국 투자자들이 부분적으로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지난 2011년 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리버풀의 소액 주주가 됐다. PGA 선수 조던 스피스와 저스틴 토마스도 리즈 유나이티드를 보유하고 있는 포티나이너스 엔터프라이즈에 투자했다.

2023년에는 NFL 스타 톰 브래디가 버밍엄 구단 소액 구단주가 됐고 자문 위원회 회장 역할을 맡았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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