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최지만이 오는 5월 군 입대를 할 예정이다.

최지만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스포츠바이브는 25일 "최지만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병역 의무를 의행하기 위해 오는 5월 15일 입대할 예정"이라 밝혔다.

이어 "최지만은 오랜 시간 해외 무대에서 쌓아온 커리어 속에서도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국방의 의무를 다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잊지 않았으며, 팬 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고자 입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지만은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것이며, 스포츠바이브 역시 선수의 건강한 복무를 위해 변함없이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산고 출신 최지만은 지난 2010년 KBO리그를 거치지 않고 곧장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2016년 LA 에인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그는 이후 뉴욕 양키스, 밀워키 브루어스, 탬파베이 레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등 여러 팀을 거치며 장기간 빅리그 생활을 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8시즌 동안 5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8 67홈런 23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64를 기록했다.

지난해 뉴욕 메츠에서 방출된 뒤 팀을 구하지 못한 최지만은 비시즌 LG 스프링캠프에서 훈련하며 국내 복귀 가능성을 시사했다. 병역 문제를 먼저 해결하고 KBO리그 입단 여부를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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