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먹방 유튜버 쯔양이 확 달라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22일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에는 '코 세우고(?) 스모키 화장한 후 부모님집 냉털하러 갔더니 엄마 반응이'라는 영상이 게재됐다.
쯔양은 "음식이 안 깔려있는 건 처음"이라며 "오늘은 뷰티 유튜버 쯔양이다. 브이로그에서는 먹는 것 말고도 이것저것 해보고 싶다. 화장 콘텐츠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그는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에 코뽕(코 높이 보정 패드)을 착용하는 과정을 공개했다. 쯔양의 어머니는 "쟤 누구야? 화장을 저렇게 한 거야? 수술한 거야? 쌍꺼풀하고 코도 했냐"며 놀랐다.
쯔양은 "이거 다 메이크업이야"라며 코뽕을 제거했다. 어머니는 "(성형수술) 할 데가 어디있냐. 메부리도 아니고"라고 말했다.
아버지 역시 "얼굴이 왜 이렇게 됐냐"며 놀랐다. 쯔양은 "안 예뻐? 별로야?"라며 장난쳤다.
한편 지난해 7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는 쯔양이 과거 유흥업소에서 일한 사실을 빌미로 유튜버 구제역 등에게 협박을 당했다며 관련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이에 쯔양은 전 남자친구의 폭행과 강요로 유흥업소에서 일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김세의가 쯔양의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방송을 이어가자, 쯔양은 협박·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고소했다.
경찰은 지난 2월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김세의에 대해 불송치 처분을 내렸으나, 검찰은 쯔양 측의 이의신청을 받아들여 경찰에 보완 수사를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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