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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MIL전 3안타 1득점 맹타…타율 0.333 상승
작성 : 2025년 04월 24일(목) 13:19 가+가-

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이정후의 시즌 타율은 0.315에서 0.333(93타수 31안타)으로 상승했다. 전날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시즌 세 번째 3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이날 이정후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밀워키 우완 선발 프레디 페랄타를 상대한 이정후는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3구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좌전 안타를 기록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후 이정후는 4회말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을 맞이했지만 3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6회말 무사 1루에서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서는 페랄타를 상대로 우전 안타를 기록,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맷 채프먼의 볼넷으로 2루, 윌머 플로레스의 안타로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이정후는 7회말 1사 이후 네 번째 타석에서 밀워키 우완 불펜 크레익 요호를 상대로 빗맞은 내야안타를 기록하며 3안타 경기를 달성했다. 이어 채프먼의 볼넷으로 다시 한 번 2루를 밟았지만, 이번에는 3루 도루에 실패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밀워키를 4-2로 격파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샌프란시스코는 16승9패를 기록했다. 밀워키는 13승12패가 됐다.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이정후 외에도 플로레스가 2안타 2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로건 웹은 6.1이닝 6피안타 6탈삼진 3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1패)을 달성했다.

밀워키 선발투수 페랄타는 5이닝 5피안타 3탈삼진 2볼넷 3실점에 그치며 패전의 쓴맛을 봤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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