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리버풀의 우승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아스널은 24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 프리미어리그(EPL) 34라운드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이로써 아스널은 18승13무3패(승점 67점)를 기록, 리그 2위를 유지했다. 잔여 4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선두 리버풀(24승 7무 2패, 승점 79)과의 격차가 12점 차로 벌어졌다.

리버풀의 우승은 확정적이다. 잔여 5경기에서 승점 1만 추가해도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리버풀은 오는 28일 토트넘 홋스퍼와 홈 경기를 치른다. 당장 이날 무승부만 거둬도 2019-2020시즌 이후 5년 만이자 통산 20번째 EPL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다.

아스널이 이른 시간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분 외데고르의 크로스를 키비오르가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터뜨렸다.

크리스탈 팰리스가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전반 27분 코너킥 상황에서 워튼의 패스를 받은 에제가 환상적인 발리 슈팅을 날려 골문을 갈랐다.

아스널이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전반 42분 트로사르가 박스 안쪽에서 팀버의 패스를 받았고 수비수를 제친 뒤 왼발 슈팅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은 아스널이 2-1로 앞선 채 종료됐다.

크리스탈 팰리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38분 살리바가 패스 실수를 범했고, 마테타에게 공을 뺏겼다. 공을 잡은 마테타는 그대로 마무리해 동점 골을 터뜨렸다. 이후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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