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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기 6이닝 7K 무실점' LG, 마운드에 힘입어 NC에 3-0 완승
작성 : 2025년 04월 23일(수) 21:37 가+가-

송승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LG 트윈스가 탄탄한 마운드로 NC 다이노스를 꺾고 연패를 끊어냈다.

LG는 23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NC와의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첫 연패를 끊어낸 LG는 19승 6패를 기록,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NC는 8승 13패를 기록했다.

LG는 선발투수 송승기가 6이닝 무피안타 3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수확했다.

타선에선 오스틴 딘과 박해민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대타로 나온 김현수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NC 선발투수 로건 앨런은 4.1이닝 5피안타 6탈삼진 5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4패째를 떠안았다.

양 팀의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다. 4회까지 어느 팀도 득점하지 못했다.

LG는 4회까지 매 이닝 2명 이상의 주자가 나갔지만 점수를 뽑지 못했다. 1회 2사 후 오스틴의 우전 안타와 문보경의 볼넷으로 2사 1, 2루 찬스를 잡았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2회에는 구본혁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하고 박해민도 우전 안타로 나갔으나 이번에도 득점과는 연결되지 않았고, 3회에는 오스틴과 문보경이 연속 볼넷을 골라내 출루했다. 4회에는 박해민이 우중간으로 안타를 날리고, 신민재가 볼넷으로 나갔지만 침묵은 깨지지 않았다.

LG가 끝내 결실을 맺었다. LG는 5회말 문성주의 내야안타를 시작으로 오스틴의 2루타, 문보경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박동원이 밀어친 타구가 2루수 박민우에게 잡혔지만 병살타가 되지는 않았다. 3루에 있던 문성주가 홈을 밟으면서 LG가 1-0 리드를 잡았다.

LG가 격차를 벌렸다. 7회말 문보경과 박동원의 볼넷으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고, 대타 김현수 타석에서 NC 투수 최성영이 보크를 저지르면서 주자 2명이 모두 득점권에 배치됐다. 김현수는 2스트라이크 불리한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면서 점수 3-0이 됐다.

LG는 7회부터 필승조를 차례로 투입했다. 7회 나온 박명근은 권희동과 김휘집, 서호철을 상대로 12구만 던지고 삼자범퇴에 성공했다.

8회에 마운드에 오른 김진성은 김형준과 오영수, 박민우를 전부 삼진으로 잡았다. LG는 8회까지 NC에 단 하나의 안타도 내주지 않고 있었다.

9회에는 마무리 장현식이 등판했다. 장현식은 첫 타자 김주원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팀 노히터가 깨졌지만, 결국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하고 시즌 3호 세이브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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