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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니 23점' SK, 4강 PO 1차전서 KT에 65-61 역전승…77.8% 확률 잡았다
작성 : 2025년 04월 23일(수) 21:14 가+가-

자밀 워니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서울 SK가 수원 KT를 제압하고 시리즈 선점에 성공했다.

SK는 23일 서울 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 KCC 프로농구 KT와의 4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65-61로 승리했다.

이로써 SK는 1차전을 승리하면서 77.8%의 확률을 잡았다.

SK는 자밀 워니가 23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T는 허훈이 24점, 레이션 해먼즈가 18점 15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패배에 빛이 바랬다.

KT가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시작부터 문정현과 허훈의 맹활약이 나오면서 10-0 런을 만들어냈다. SK는 워니의 3점포와 최원혁의 득점으로 침묵을 깼으나 KT가 허훈의 외곽포로 응수했다. 기세를 잡은 KT는 허훈이 또 다시 3점포를 쏘며 격차를 벌렸고, 해먼즈도 외곽에서 힘을 보태며 21-11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SK가 2쿼터에 반격을 시작했다. KT가 쿼터 초반 허훈이 내외곽에서 득점을 뽑아내며 15점 차까지 달아났지만, 힉스가 스틸 후 득점으로 연결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이후 김태훈과 김선형이 내외곽을 가리지 않고 연속 득점을 뽑아내며 18-0 런을 만들어내며 순식간에 31-28로 역전에 성공했다. 일격을 맞은 KT는 허훈의 3점포로 한숨을 돌렸고, 쿼터 막판 문정현의 스틸, 해먼즈의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35-33으로 리드를 간신히 유지한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

SK가 3쿼터에 승부를 뒤집었다. 안영준의 3점포로 시작을 알린 SK는 해먼즈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했지만, 워니와 김선형의 활약으로 균형을 맞췄다. 최원혁의 3점포로 역전에 성공한 SK는 오재현이 파울을 유도해내며 자유투를 따내며 53-50으로 앞선 채 4쿼터로 향했다.

4쿼터 들어 점수 차가 더욱 벌어졌다. KT가 주춤하는 사이 SK가 워니의 맹활약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끌려가던 KT는 추격 흐름을 만드는 듯했으나 속공 실패 후 역으로 SK에게 속공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SK는 상대의 결정적인 턴오버와 카굴랑안의 오픈 3점슛 미스로 한숨을 돌렸다. 진흙탕 싸움에서 집중력을 잃지 않고 리드를 지켜낸 SK가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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